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중진의원들이 세종시에 대한 갈등 조정을 해야 한다"며 "모두가 이길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와 중진의 역할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진이고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의원께서는 구체적으로 6인 중진모임을 제안했다"며 "일부는 중진과 지도부의 정치적 부족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도 "중진 의원들을 지적할 때 나도 민망함을 느꼈다"며 "우리는 책임감만 느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진의 폭을 3선까지 넓혀서 폭 넓게 대화하고 의견을 나눠야 한다"며 "접촉의 채널을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정부는 3월경에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하는데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에서 치열한 토론이 있으니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보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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