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생태관광지로 거듭난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과 경기 파주시의 비무장지대가 한국형 생태관광지로 육성된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이번 대상지 10곳은자연의 보전 가치와 관광자원의 매력, 지역주민 참여도 등 6개 지표와 15개 세부지표에 의해 선정됐고, 환경·관광·홍보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쳤다. 

정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을 지원해 생태계 보전계획과 생태관광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을 벌이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생태관광지 개발을 위해 예산을 패키지로 지원했다"며 "선정된 곳은 차별화된 생태관광지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는 ▲경남 창녕군 우포늪(내륙습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연안습지)을 비롯해 ▲경기 파주시(비무장지대) ▲강원 화천군(비무장지대) ▲충남 서산시 천수만(철새도래지) 등이 지정됐다.

또 ▲경북 영주시 소백산자락길(산, 강) ▲전북 진안군 데미샘과 마실길(산, 강) ▲강원 평창군 마하생태관광지와 백룡동굴(화석, 동굴) ▲충남 태안군 신두리해안사구(해안자원) ▲제주도 거문오름과 서귀포생물권보전지역(섬) 등도 선정됐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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