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TV 마케팅이 극장에서 격돌한다. 왼쪽은 삼성전자의 극장용 3D 광고, 오른쪽은 CGV극장과 연계한 LG전자의 3D TV 마케팅.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마케팅이 극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삼성파브 광고 ‘표범’과 ‘매’편을 3D로 제작해 메가박스와 롯데 시네마 3D 상영관에서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 3D 영화와 3D 광고의 만남으로 곧 출시될 삼성파브의 풀 HD 3D LED TV 마케팅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화 ‘아바타’로 시작된 3D 열풍이 광고계로 이어진 것”이라며 “풀 HD 3D LED TV 의 선진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3D 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이번 주말부터 CJ CGV와 손잡고 3D TV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국 45개 CGV극장에 있는 75개 3D 전용관을 ‘LG 브랜드관’으로 조성, 가족영화·공포영화·공상과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3D 영화를 수시 상영키로 했다.
또 LG전자는 극장에 3D TV 체험존을 마련해 관객들이 직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 측은 “곧 3D로 제작된 3D TV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마케팅은 3D 영화 관객에게 3D TV를 통해 가정에서도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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