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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2013년까지 GDP 2% 녹색성장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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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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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GDP(국내총생산)대비 2% 수준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열린 '글로벌 코리아 2010' 회의에 참석해 "녹색기술과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삼는 녹색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 등 경제구조 개혁을 지속함으로써 우리경제의 장기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안으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설립해 녹색성장전략을 개발하고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녹색 재정' 투입 계획에 대해 세계 환경전문가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헬렌 펠로세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국장은 "한국의 녹색 성장에 대한 노력은 유명하다"며 "태양열ㆍ수력ㆍ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필요한 터빈이나 태양 패널 등 녹색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측면에 분명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재생에너지는 전세계의 에너지 안보, 비용 효율성, 환경 보호라는 세가지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키를 지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의 전환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없고 식량 발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바이오 연료를 충분히 만들어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제러미 오펜하임 매킨지&컴퍼니 기후변화대책 총괄 디렉터 역시 "한국이 GDP의 2%를 녹색성장에 투자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저탄소 체제로의 전환이 녹색 성장의 핵심 문제가 될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관련 기술의 가격을 낮춰나가고, 가격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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