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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주 지역을 다변화하는 한편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기획에서 설계ㆍ시공ㆍ관리를 총괄하고 디벨로퍼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축적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수주목표 14조 1000억원 중 약 43%에 해당하는 6조1000억원을 해외 수주목표로 설정했다.
이미 강점을 가지고 있는 플랜트와 토목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는 발전, 수리 등 에너지 및 환경 관련 신성장 사업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먼저 플랜트 시장은 풍부한 오일머니를 중심으로 호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건설은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정유플랜트를 비롯해 가스플랜트 등 플랜트 사업부문에서 올 해 약 6000억원을 수주 목표로 잡고 있다.
또 지난해 두바이 사태처럼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될 경우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해외사업 진출 무대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쿠웨이트 등 기존 정유 및 가스플랜트 종주국 일변도에서 탈피해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토목분야에서도 지난해 싱가폴, UAE 등지에서 연이어 공사를 수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약 2000억원을 수주 목표로 설정했다.
또 올해 중동 오일 머니 기반의 지속적인 대규모 SOC 사업 발주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해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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