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올해 정수기 판매 10만대 목표"

지난 1월 정수기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한 쿠쿠홈시스가 올해 10만대 판매를 목표를 설정했다.

25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올 초 정수기사업에 진출하면서 처음 내놓은 '쿠쿠 내추럴워터 냉온 정수기'가 홈쇼핑 런칭 한 달만에 5000여대가 판매됐다.

이 같은 추세는 정수기시장 신규 진입 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회사 측은 해석하고 있다. 쿠쿠 정수기의 홈쇼핑 판매를 맡은 이상한 GS홈쇼핑 MD는 "그동안 주요 정수기 판매를 담당해 왔지만 쿠쿠의 경우 당초 예상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쿠쿠가 정수기 렌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쿠홈시스는 올해 10만대 이상의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공격적인 영업 확대를 위해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유통채널과 홈쇼핑 판매 외에 다양한 유통망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쿠쿠전문점의 경우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전문 기사들을 포진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현교 쿠쿠홈시스 마케팅팀장은 "앞으로 정수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제품 종류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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