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하는 SBS가 연이은 금메달 소식에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승훈 등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예상하지 못한 금메달을 연이어 따면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최근 중계방송 시청률이 10%대로 높아졌다. 주말 시청률은 20-30%까지 치솟고 있다.
뉴스도 시청률이 덩달아 급상승했다. 방송 3사 중 유일하게 올림픽 취재권을 가지고 있는 SBS가 동계올림픽 뉴스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승훈이 금메달을 따고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24일에는 SBS '8 뉴스'의 시청률이 19.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이는 23일의 11.1%보다 8%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며, '8 뉴스'가 평소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다.
이날 SBS는 '8 뉴스'에서 올림픽 소식을 40분간 가까이 전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