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김민정 선수 "실격 사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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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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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이 1위로 들어 왔으나 중국과의 몸싸움으로 실격처리됐다. 사진은 실격처리 사유가 된 장면으로 한국 김민정이 중국 쑨린린과 부딪히는 모습. / 연합


25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김민정(전북도청) 선수는 경기뒤 억울함을 호소했다.

레이스 중간에 김 선수가 중국의 쑨린린 선수의 얼굴을 쳤다는 판정이 명백한 '오심'이라는 것.

경기 후 SBS와 인터뷰에서 김 선수는 "실격 사유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진짜 억울하다.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3000m 계주 결승에서 팀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경기 후 심판진이 실격 판명을 내려 금메달을 놓쳤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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