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김민정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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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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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정 선수 미니홈피
심판의 판정으로 금메달을 아쉽게 놓친 3000m 여자 쇼트트랙팀 김민정 선수가 억울함을 성토했다.

김 선수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나는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억울하다. 이건 정말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팀 동료에게)너희들은 정말 최고였다"며 "하늘이 우릴 돕지 않는구나"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앞서 김 선수는 시합이 시작되기 전 미니홈피에 "우리는 4명이 모두 강하다고 믿고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시헙에 들어가야지"라고 남겨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미니홈피를 방문한 약 17만명의 네티즌들은 모두 김 선수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심판이 문제였다"며 "다음 번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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