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들이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연이어 지적하고 있다. 엔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최근 1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그리스 증시와 국채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을 경고했다. 그리스의 노동자총연맹과 공공노조연맹이 정부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반발해 파업을 벌인 데 따른 것이다.
S&P는 그리스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 데 정치적 위험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재정적자 축소 목표 달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유럽연합(EU) 또한 그리스 정부에 재정적자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긴축안을 제출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유경 기자 story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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