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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에 ETCS 공동조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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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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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미국 자동차공업회에 엔진 전자제어시스템(ETCS) 결함 여부에 대한 공동조사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ETCS는 미국에서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사고 원인으로 지적돼왔으나 도요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제너럴 모터스(GM) 포함 미국 3대 자동차업체, 독일 폴크스바겐, BMW가 미자동차공업회에 가입해있고 일본 도요타, 마쓰다, 미쓰비시 자동차 등도 회원이다.

사이타마(埼玉) 공업대 공학부 부교수 에노모토 가쓰는 "차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만큼 (조사를 위해) 똑같은 상황을 재현하기가 어렵다. 급가속 원인을 밝혀내기는 아주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공동조사에서 도요타 외 다른 차량의 ETCS 문제의 공동 조사도 제안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자사 차량에 장착된 ETCS에 대해 "유럽 기준치보다 2배나 강한 전파 간섭을 가정하고 테스트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해 왔다.

도요타 노조 간부 출신인 나오시마 마사유키(直嶋正行) 경제산업상은 "신뢰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ETCS는 차의 가속과 감속을 컴퓨터로 조절하는 장치로, 연비 향상 효과가 있고 쾌적한 승차감을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외부 전파의 간섭을 받았을 때 오작동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아주경제= 박유경 기자 story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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