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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나이키 후원 9개국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발표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북한에 대해 “북한은 잘 모르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이 훌륭한 팀으로 알고 있지만 북한도 만만치 않는 기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북한이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올랐던 1966년 잉글랜드 대회 8강에서 북한과 만나 0-3으로 끌려가다 에우제비우가 혼자 네 골을 터뜨려 5-3 역전승으로 4강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나니는 맨유에서 함께 뛰는 박지성에 대해서도 친분을 표시했다.
나니는 박지성에 대해 “그는 훌륭한 선수다. 나의 팀 동료이지 않느냐”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아주경제=이문걸 기자 leemoong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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