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서귀포시 동홍·서홍동 일대 제2관광단지 예정지 238만7000㎡를 헬스케어타운 부지 147만7000㎡와 통합해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기본 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과 인·허가를 완료해 JDC에 인계하게 된다.
JDC는 2010년부터 토지 매입 등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관광공사로부터 인계를 받은 뒤에는터 기반시설 조성공사 등 개발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제주도는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도 맡는다.
제주도는 이른 시일 안에 협약체결에 따른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할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상반기에 개발사업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제주도와 JDC는 이 지역을 투자개방형 의료특구로 개발, 국내외 유명 의료기관을 유치해 의료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6년 8월 서귀포시와 제2관광단지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같은 해 12월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나 2008년 3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사업이 완전히 중단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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