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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금메달] 전 국민이 지켜봤다..시청률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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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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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김연아의 경기가 높은 시청률과 최대 인터넷 동시 접속자 수로 국민적 관심을 증명했다.

26일 한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날 2010 SBS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 프로그램의 실시간 시청률은 36.4%를 기록했다.

기관 관계자는 “평일 낮 시간이고 많은 사람들이 대합실이나 식당에서 김연아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시청률은 36.4%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한 관계자는 “김연아 경기 당시 동시 접속자수가 44만명을 기록, 온라인 중계 사상 최고”라며 “44만명은 지난 24일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 당시 34만 보다 30%나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김연아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나우콤 아프리카TV도 41만명 동시접속자를 기록해 서비스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우콤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후 사무실에서 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인터넷 중계를 많이 이용한 것 같다”며 “이번 동시접속자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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