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퇴직연금 총력영업 체계 구축 ▲해외사업 조직 집중화 등 3대 핵심사업의 조직강화가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자산운용본부 신설을 통한 고객자산 운용역량 강화 및 신탁영업 활성화 ▲3부 1연구소의 퇴직연금본부 조직을 5부 1연구소로 확대 개편 ▲해외사업추진실의 GIS(Global Institutionl Sales) 그룹 배치 등 해외사업 기능의 집중 단일화 ▲본부와 부서간의 중간 책임기능 제고를 위한 담당제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번에 신설된 고객자산운용본부는 랩(Wrap), 중앙 운용형 상품 등 고객자산운용 역량을 확대하고 신탁부를 활용한 운용 및 영업지원 기능 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또 퇴직연금본부는 영업조직 2개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지역본부와의 일대일 매칭을 통한 지역밀착형 총력 영업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해외사업전략을 추진하던 해외사업추진실을 GIS그룹으로 재편, 해외부문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 포착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제를 마련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공개(IPO) 및 인수영업 등 기업금융 부문과 새로운 성장동력인 퇴직영업에 담당제를 신설해 경쟁력을 차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에 대해 "지난해 업계 최고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한국투자증권의 IB-AM 모델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의 통합과 집중을 강화함으로써 가격경쟁이 아닌 본격적인 품질경쟁력을 통해 '수수료 수입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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