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은 기아차 준공식행사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산업이 국가적인 사업이고 주에서도 관심갖고 있다"며 "조지아 공장 생산능력은 30만대인데 올해 생산목표는 약 13만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조지아 공장에서 SUV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데 디자인은 물론 내부 성능이나 협력업체 품질도 동급 경쟁차보다 좋다고 자신한다"며 "품질도 뒤떨어지지 않고 충분한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품질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지 반응이 우호적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출발이 나쁘지 않다"고 겸손한 자세를 내비쳤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 행사내내 내외빈과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아세안 지역에서 자동차 수요가 많은데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두고 봅시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아주경제=미국(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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