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대표팀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팀추월 경기에 출전했으나 8강에서 남자는 노르웨이, 여자는 일본에 각각 패했다.
10000m 금메달리스트 이승훈(한국체대)을 비롯해 이종우(의정부시청), 하홍선(동북고) 등 3명이 팀을 이룬 남자대표팀은 노르웨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0.03초 뒤져 아쉽게 패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이주연, 노선영, 박도연이 팀을 이뤄 일본과 겨뤘지만 일본에 4초56 뒤진 3분07초4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추월 경기는 두 나라가 각각 3인 1조로 팀을 꾸려 서로 링크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상대팀을 추격해 추월하는 경기로 어느 팀이든 상대팀의 맨 뒤 선수를 추월하면 이긴다.
남자는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를 도는데 추월을 못하면 3명 중에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을 재서 승리 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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