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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한의원, 국내 첫 한방 노인요양원 '장생시니어타운'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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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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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장생한의원'(원장 손숙영)은 국내 최초로 한방 중심 노인전문요양원인 '장생시니어타운'을 오는 3월 초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30년 전통의 장생한의원은 장생시니어타운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빠르게 늘고 있는 노령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그동안의 진료 노하우를 발휘해 노인 건강을 증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노인요양 서비스에 '한방'을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의학이 인체기능과 질병에 대해 본질적 진단과 치료를 내리고, 심장병·당뇨병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을 초기 진단·예방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형태의 한방요양원 수요는 앞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본격적인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실버산업의 시장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한의학 중심의 전문적 치료와 노인요양 서비스는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생시니어타운은 앞으로 △한방전문의 진료 및 종합병원 응급의료지원 △24시간 간호대기 및 투약관리 △1:1 재활프로그램 및 물리치료 △요양보호사의 24시간 위생케어 및 거동보조 △ 여가 및 이벤트 등 사회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단 검사기기, 재활 및 물리치료기, 건강 의료기, 한의 의료기기 등의 각종 최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했고, 요양원을 인체공학적·친환경적으로 설계해 노인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했다.

손숙영 장생한의원장은 "일반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시설과 비용은 비슷하지만 침과 탕약 처방 등 전문적인 한방 치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며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생시니어타운은 장생한의원의 부속시설로 대지면적 275.5m²(연면적 685.07m²)에 7실, 21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올 11월에는 대지면적 326.6m²(연면적 658.63m²), 지상 5층 규모의 요양원 별관이 추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자생한의원 대표전화(02-549-9331)나 홈페이지(http://www.jsdoctor.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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