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칠레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14명으로 늘었다.
이날 에드문드 페레스 요마 칠레 내무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214명이다"며 "너무 규모가 큰 재난이라 정확한 사망자 수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칠레의 수도 싼티아고에서 남서쪽으로 200마일, 칠레 콘셉시온에서 70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직후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에게쓰나미 확산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아울러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쓰나미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진앙지에 가까운 해안가에 타격을 입히고 하와이나 일본 등 먼지역 해안가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칠레 강진 수 시간 뒤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8살 난 어린이와 70세 노인 등 2명의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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