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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진출 한국기업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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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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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현지시간) 칠레에 강진이 발생한 데 따른 현지 진출 우리나라 기업들은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삼성, LG전자 등 칠레 진출 기업들은 지진발생 직후 연락채널을 총동원해 파악한 결과 아직 피해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에서 화력발전소를 시공 중인 포스코건설은 현장 사무소를 통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한국인 직원 70여 명도 모두 안전하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칠레 발전소 현장이 모두 진앙지와 멀리 떨어져 진동을 느끼기는 했지만 강도는 세지 않았다고 한다"며 "쓰나미에 따른 피해도 없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북쪽으로 113㎞ 떨어진 푸춘카비에 벤타나스 화력발전소 1기를 작년 말 준공해 운영 중이다.

또 시공 중인 발전소들도 진도 7 안팎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시설물에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는 다만 통신상태가 불안정하고 여진이나 국가재난선포에 따른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직원 연락망을 활용해 수시로 현지 상황을 확인하는 등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지진의 진앙에서 300㎞ 이상 떨어진 산티아고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어 주재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현지 채용 직원 등의 피해사례도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산티아고에 주재원 1명을 둔 삼성물산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칠레에 생산공장이나 판매법인이 없지만, 지진 지역에서 영업을 담당하는 딜러점 2~3곳이 피해를 봤는지를 확인 중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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