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로빈슨크루소 섬으로 여행을 떠난 뒤 연락이 두절됐던 산티아고 주재 삼성전자 직원 나모씨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삼성전자는 나씨가 동행했던 한국인 1명과 함께 무사히 배편으로 섬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로써 칠레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밖에 산티아고 북쪽으로 1130㎞ 정도 떨어진 안토파가스타주에 거주하는 김모씨가 연락이 안되고 있지만 이 지역은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단순히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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