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 전년 동월 대비 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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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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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분양 실적은 전월 대비 급감

이번달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1년 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달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1만7710가구로 지난해 동월의 1만가구보다 77%(7710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2519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이 3400가구였으며 인천에서는 179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1만1225가구, 임대 2975가구, 재건축 등 조합주택이 3510가구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분양주택 비중이 전체의 74%에 달했으며 서울은 조합주택 비율(66%)이 높았다.

한편 지난달 수도권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4155가구로 전월 대비 80%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달 11일로 예정됐던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설 연휴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양도세 감면 혜택 적용이 되지 않던 서울은 지난달 총 4125가구로 전월 545가구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대상 지역 분양 물량은 크게 줄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단 한 가구도 분양되지 않았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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