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라끄베르, 연아 화장품 ‘대박’

LG생활건강의 ‘라끄베르’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모델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라끄베르는 지난 해 1월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한 뒤 매출이 31%나 신장했다. 지난해 5월 일명 ‘연아 메이크업’ 으로 선보인 색조 제품류는 2008년 대비 3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김연아가 직접 컬러를 골라 이름 붙인 ‘연아 핑크’, ‘연아 피치’ 립스틱’ 등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20만개가 팔려나갔다.

또한, 동계올림픽 시즌인 1, 2월 들어서며 월 평균 5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약 44%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김연아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연아 아이라이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땀이나 눈물에는 번지지 않으면서 물에는 잘 지워지는 아이라이너로 동계올림픽 경기에서도 이 제품을 직접 사용했다.

이 제품은 1월 들어 5700개, 2월 들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만여개를 넘게 팔렸다.

LG생활건강 라끄베르 하민정 브랜드 매니져는 “연아 아이라이너, 연아 립스틱 등 김연아가 쓰는 화장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 매출이 대폭 늘어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동계올림픽 이후엔 매출이 더욱 급신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아 립스틱 원 플러스 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월 2일~12일까지 뷰티플렉스에서 라끄베르 연아 립스틱을 구매하면 립스틱을 하나 더 증정한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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