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콘 부의장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임기 4년이 끝나는 오는 6월 23일자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서한에서 "지난 수년간 벤 버냉키 의장과 연준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어려움에 맞서 왔다는 사실을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도 성명을 내고 "연준과 미국은 콘 부의장이 40년 넘게 공직에 종사하며 보여준 매우 귀중한 헌신적 노력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콘 부의장은 1970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에서 시작, 2002년 연준의 이사로 임명됐으며 2006년 로저 퍼거슨에 이어 연준 부의장에 올라 4년 임기를 수행해왔다.
연준 이사회는 버냉키 의장과 콘 부의장, 5명의 이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지만 현재 2명은 장기공석 상태로 남아 있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공석인 연준 이사 2명을 포함, 최대 3명의 이사를 새로 지명할 수 있게 됐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