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30대 여성들이 낳은 아이의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2일 통계청의 2009년 출산통계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여성이 낳은 아이의 비중은 1981년 14.7%에서 지난해 57.1%로 늘어났다.
반면 20대 여성이 낳은 아이의 비중은 80.3%에서 40.7%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출산 연령의 고령화와 함께 출산율 자체도 줄어 전체 출생아 수도 1981년 86만7409명에서 지난해에는 44만5200명으로 줄었다.
특히 산모의 첫 아이 평균 출산 연령은 29.84세로 30세에 육박했다.
첫아이 출산 연령이 매년 0.2세 안팎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첫아이 출산 연령은 30세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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