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글로비스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전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13.5%, 15.7%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상되는 영업이익 482억원은 작년 1분기 대비 50.1%나 늘어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실적호전의 배경은 현대·기아차의 내수, 수출, 해외생산 실적이 모두 양호한데다 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업(PCC)와 반조립제품(CKD) 사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올 1월부터 9척의 완성차 운반선을 용선해 총 14척의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실적 호조보다 더 큰 호재는 없다"며 "그간 글로비스는 시장에서 소외받았지만 그럴 이유가 전혀 없어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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