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가운데)이 지난 1월 중동에 이어 사흘간의 일정으로 동남아지역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싱가포르 사업현장 방문 당시 모습. |
'글로벌 톱 20 진입을 위한 해외경영은 계속된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 1월 중동출장에 이어 싱가포르, 스리랑카, 베트남 등 동남아 방문길에 올랐다. 3일간의 일정으로 2일 출국한다.
김중겸 사장의 이번 동남아 방문은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공사 발주 확대가 기대되는 싱가포르와 외국인 직접투자 공사가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과 스리랑카 등에서의 수주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영업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톱20 진입'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3일은 싱가포르에서 본사 중역 및 11개 현장, 5개 지사, 1개 부문 등 총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아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수주목표 달성방안 및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수주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현장·지사(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 지사)·본부장 발표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하게 된다.
오후에는 싱가포르의 건축 시공현장과 석유비축기지 시공현장(JRC1), 항만 매립·축조 현장(PACO2)을 방문해 공기 준수 및 안전 시공 등 공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4일에는 스리랑카 토목현장(COLPO), 5일에는 베트남 건축현장(HOBI, VEHA)을 방문해 공사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김중겸 사장은 지난 1월 말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본사 각 사업본부장, 해외 지사장, 중동지역 현장 소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지원사업회의'를 열어 완벽한 UAE 원전 시공을 위한 총력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아시아지역에서 25억달러 이상 수주(해외 전체 120억달러 이상)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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