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세계 1위로 유명한 현대중공업과 국내 굴지의 종합유통업체인 신세계, 그리고 식품 전문업체 빙그레 등 3개사가 오는 3일 국세청이 실시하는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각각 금‧은‧동탑을 수훈받게 됐다.
국세청이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를 맞아 실시하는 이날 행사에서 포상대상자로 선정된 기업 및 개인은 세무조사 2~3년간 유예와 징수유예, 납기연장시 납세담보 완화 등 국세청이 모범납세자에 대해 부여하는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신세계, 빙그레 등은 오는 3일 국세청 주관 '제44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 선정 및 수상과 함께 국세청이 부여하는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이들 기업 이외에도 삼성그룹 계열의 석유화학제품 제조 및 도매업체인 삼성석유화학에 은탑산업훈장을, 삼성물산과 부국철강, 제일모직에 대해서도 각각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웅진식품과 송학식품, 우진전자, 세진종합건축사무소 등에 대해서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현대엔진니어링과 (주)아이피케이, 태진인터네셔날 등 3개사에 대해서는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시상할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 때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자와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 그리고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세정협조자 등을 선정해 정부포상(훈장),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국세청장 표창 등을 수여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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