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만에 공군 F-5 전투기 2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공군은 낮 12시30분경 F-5 전투기 2대가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추락 비행기는 이륙한 지 5분만인 12시20분경 강원도 서쪽 20km 상공 비행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등산객은 “대관령에서 비행기 소리와 함께 연료타는 냄새가 났다”며 “추락 현장으로 가서 사고기로 추정되는 잔해를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직후 HH-60 구조헬기 2대를 급파했다”며 “대관령면 황병산에서 추락한 전투기 2대를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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