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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경전철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고려개발을 비롯해 GS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삼호 등 건설사와 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림선 경전철 민자사업 공모에는 남서울경전철과 여의도신림경전철(주) 등 2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냇으나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한 평가 결과에서 남서울경전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에 남서울경전철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는 2012년 착공에 들어가며 오는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림선 경전철은 서울대를 출발해 신림역(2호선 환승), 보라매역(7호선), 대방역(1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거치는 총 연장 7.8km 규모로 지하노선으로 건설된다. 정차역은 모두 10곳이다.
총 사업비는 7422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최대 40%를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한다.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투자하며 건설한 뒤에 시에 기부채납하고 3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극심한 혼잡을 빚는 지하철 2호선 신림~사당 구간 등 남부지역 교통 체증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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