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요 도시계획을 3차원(3D) 지도록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3차원공간정보시스템 홈페이지(3dgis.seoul.go.kr)을 통해 보다 정교한 공간정보서비스를 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되고 있는 3차원 공간정보를 항공라이다(LiDAR) 측량데이터와 3차원 디지털 첨단 기술을 이용해 한 단계 끌어올려 보다 현실감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우선 강남구를 비롯해서초구·용산구·여의도 일부 지역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시계획공고와 결정고시, 주택재개발 등 도시계획사업, 용도지역·지구 열람, 사업조감도를 3D계획모형으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 컨텐츠(즐겨찾기, 홍보·광고 등록서비스, 아파트 3차원 실내모델링 등)도 개발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홍보·광고 등록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3차원 지도에 각종 상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현재 강남구·서초구·용산구·여의도 일부에 국한된 3D 모델링 데이터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구축해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생활 공감형 3차원 서비스를 확대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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