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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게임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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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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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산업 전반이 개방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도 이같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NHN 한게임과 CJ인터넷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기존 포털 방식이 아닌 오픈 플랫폼을 통한 게임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게임은 온라인게임 앱스토어인 '아이두게임'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CJ인터넷도 최근 온라인게임 오픈 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아이두게임은 한게임이 개발한 개발툴인 게임오븐을 사용해 제작한 게임을 등록, 서비스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오픈 마켓이다.

한게임은 한국게임학회와 함께 아마추어 개발자 대상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 등 아이두게임 콘텐츠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차 클로즈베타에서는 51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재 총 80종이 넘는 게임이 등록돼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다.

한게임은 아이두게임의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최근 마쳤으며 3차 클로즈베타 후 상반기 중 곧바로 오픈베타를 시작할 계획이다.

CJ인터넷은 게임포털 넷마블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최근 웹게임 플랫폼인 마블박스와 온라인게임 플랫폼인 마블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마블 스테이션은 온라인 게임 오픈 플랫폼이란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마블 스테이션은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게임 실행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전용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직 구체적 방식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기반으로 게임 오픈 마켓 진출과 해외 시장 공략을 계획 중이다.

넥슨도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중장기 적으로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인 넥슨별에도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접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주요 게임 포털 운영사들이 오픈 플랫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앱스토어로 통칭되는 오픈마켓과 SNG가 해외 시장에서 거대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페이스북 등 유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는 오픈마켓과 SNG를 도입해 큰 수익을 남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 인구는 이미 수 천 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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