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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회장, '가족친화기업' 전도사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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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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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직원들과 화목한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족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의 잇따른 행보가 사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구 회장은 3일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가정에 입학 축하 메시지와 함께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입학 선물로 전달했다.

카메라와 캠코더, 도서 등 원하는 물품으로 교환 가능한 이번 상품권 지급은 '임직원 가정의 평안과 행복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경영방침에 따른 조치다.

구 회장은 "임직원의 가족들도 LIG손보과 고락을 함께하는 한 가족"이라며 "화목한 가정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행복한 회사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금연 캠페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초 열린 '금연 서약식'에서 16명의 임원들이 금연 서약을 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과장과 대리, 사원 계층으로 금연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LIG손보는 매년 어린이날 'LIG 아트홀'에서 열리는 어린이 공연에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하는 한편, 연말에는 부부동반 송년 문화예술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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