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프런코'에서 활약한 신진디자이너 재대결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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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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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프로젝트런웨어 코리아(이하 프런코)'에서 활약한 신진디자이너들이 백화점에서 다시 맞붙는다.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이 프로그램에 나왔던 디자이너들의 트렌디한 봄신상품 의류를 비교·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5∼11일까지 영패션 전문매장인 영시티몰에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 경쟁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는 남용섭, 정재웅, 이승희, 이명신, 김홍범 등 총 5명이다. 이들은 프런코 1기 본선 진출자 15명 중 본인의 브랜드를 런칭한 디자이너들이다.

남용섭의 ‘바슬’은 중성적 조화를 컨셉트로 한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다. 이승희의 ‘르이’는 페미닌한 요소가 강한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이며 정재웅의 ‘블랭크’는 모던·시크를 바탕으로하는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다.

이명신의 ‘로우클래식’은 아방가르드한 영베이직 캐주얼, 김홍범의 ‘Cres.EDIM’은 이지·시크를 표방한다.

판매상품은 재킷, 원피스, 티셔츠 등 봄 신상품이다. 재킷은 10만9000∼35만9000원, 티셔츠는 3만9000∼5만9000원, 원피스 5만9000원∼29만9000원 등에 판매한다.

이혁재 현대목동점 여성캐주얼팀장은 "1기 5명이 지난해 온라인에 이어 1년만에 직접 소비자 앞에서 오프라인 대결 구도다"라며 "백화점으로서는 국내 유망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기회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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