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이브' LG 'KH5200' 소니에릭슨 'X10' 모토로라 '퀸치' HTC 'HD2' |
올 상반기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라인업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통사들은 올 상반기 중 13~14종의 스마트폰을 쏟아낼 예정이다.
현재 SK텔레콤, KT, 통합LG텔레콤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의 전초전이 될 올 상반기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보한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중 5~6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총 15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중 10종 이상을 안드로이드폰으로 정했다.
조만간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SHW-M100S)을 출시하고 오는 5월에는 첫 바다폰인 웨이브(Wave)도 판매한다.
해외 기종으로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신제품인 '퀸치(QUENCH)', HTC의 윈도우모바일폰인 'HD2'가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스마트폰 제품 중 관심을 끌고 있는 다수의 제품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지난해 말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 단독 출시하며 재미를 본 KT도 스마트폰 주력 제품 확보에 적극 나서 상반기까지 총 5~6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LG전자의 '레일라(LG-KU2100)'를 출시한데 이어 조만간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LG-KH5200)' 판매에 들어간다.
이어 상반기 중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바다폰 등과 함께 외산폰 1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60만원에서 80만원 이상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총 15종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3세대(3G) 서비스가 없는 통합LG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이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출시 모델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통합LG텔레콤은 올 상반기 중 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총 7~8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3G(WCDMA) 서비스 부재로 외산폰 보다는 국산폰 위주의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 중 출시되는 통합LG텔레콤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오즈(OZ) 2주년을 맞아 조만간 서비스 전략 및 스마트폰 라인업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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