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광고모델 이승기,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 |
"물과 얼음을 주제로 보석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냉장고"
삼성전자는 4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가 디자인한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여성이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최고급 냉장고’로 표현하기 위해 시계·보석 디자인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마시모 주끼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펠 마시모 주끼는 외관에 주얼리 라이팅 방식을 채용했다. 이는 냉장고 유리표면에 LED를 설치해 보석처럼 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냉장고 손잡이는 샴페인잔을 형상화했다.
또 냉장고 문에 가공 온도를 다르게 한 유리를 덧대 질감을 표현하는 비드 인쇄 기법도 사용됐다. 냉장고 내부도 알루미늄 트림과 LED를 적용해 수납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기술도 대거 채용했다.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으로 계절·생활 맞춤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월간 소비전력을 31.8kWh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기존제품과 비교하면 전기료 부담이 10% 가량 준 것.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냉장고를 통한 주방의 고급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혁신을 세계 냉장고 시장의 톱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색은 고급스러움·중후함을 표현한 블랙 라벨과 깔끔함·세련됨을 강조하는 골드 라벨 등 총 두 가지, 출고가는 299만원이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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