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양재동에 35층 복합유통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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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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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복합유통센터 조감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가 지하 6층 지상 35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유통센터로 변신한다.

부동산개발업체 파이시티는 4일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연면적 75만8606㎡ 규모로 쇼핑몰·업무시설·연구시설·유통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양재동 화물터미널은 지난 1990년 2월에 사용 승인된 노후건축물로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16일 복합유통센터 건축을 허가했다.

파이시티는 이번 복합유통센터 개발에 맞춰 주변 교통 및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양재·내곡 지역에 연건평 3300㎡규모의 종합보육시설을 건축해 서초구에 기부하며 공공시설인 서초구 청소 종합시설 이전에 따른 사업비 약 500억원도 납부할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의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교통체계 개선도 이뤄진다. 우선 기존 양재대로상 폭 약4m, 길이 약 135m정도의 가속차로가 확보된다. 또 서측 헌릉로 우회도로가 기존 15m에서 40m이상으로 폭이 확장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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