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반회사채 4조6552억원...전월比 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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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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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지난 1월에 비해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월 일반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4조6552억원으로 1월 3조5302억원보다 31.9% 증가했다.

특히 월간 일반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1조3206억원의 순발행을 기록, 2008년 11월 이후 1년 4개월째 순발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일반회사채 발행시장에서 발행금액이 큰 폭 증가했던 자산 유동화채권은 작년 12월(3조1661억원) 을 고점으로 1월(4484억원)에 이어 2월(2923억원)에도 발행금액이 대폭 감소했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조800억원 ▲옵션부사채 1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389억원 ▲전환사채 426억원 ▲자산유동화채 3923억원 순이었다.

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조7784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2조4857억원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990억원 ▲기타 921억원 등이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KT가 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한항공(3000억원), 한진중공업(2800억원), 현대상선(26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발행규모 상위 12개사의 발행금액이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또, 2월 금융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4조6293억원이며 상환금액은 4조4210억원으로 2083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특히 일반은행채의 경우 2월 발행금액이 2조6014억원에 달했고, 상환액은 지난달보다 36.3% 줄어 순발행액은 4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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