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4일 "4년간 서울시 5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가젤형 기업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토론회'를 개최해 "서울시에는 더 계획적인 일자리 창출 대안이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회적 일자리가 아닌 경쟁력과 연동된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성장과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31만6천465개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발표했지만, 공공 일자리의 경우 공공근로와 희망근로 등 일회성 일자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민간 일자리도 취업알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일자리가 어마어마한 서울을 만들자'의 약칭인 '일.어.서' 프로젝트를 통해 근로자 수가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인 '가젤형 기업'의 창업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를 통해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기업을 통해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 의원은 "전문직 퇴역자와 예비 창업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하는 멘토링을 활성화해 기업의 창업과 경영의 지속안정성을 담보하는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며 "마이크로 엔젤을 통해 자금도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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