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자금 유입금액은 증가하고 유출금액은 감소하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총액은 전월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해 1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자금 유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나 자금 유출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자금 순유입을 기록, 순자산은 1조1000억원 증가한 6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자금 유출폭이 대폭 감소하면서 순자산은 2000억원 증가한 3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역시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채권 매수심리가 확산되면서 2개월만에 자금 순유입을 보였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1조6000억원 증가한 4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법인 MMF의 증가에 따라 6조원 증가한 75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MMF 순자산액은 작년 8월 이후 100조원을 밑돌기 시작하면서 지난 1월 70조원마저 하회했으나 지난달부터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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