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재 1%로 동결했다.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일 열린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10년만에 최저인 1%로 낮췄다. 이후 이번달까지 10개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금리를 당분간 현 상태로 유지한 채 그리스의 재정 적자 문제와 소위 '양적 완화' 정책의 축소 시기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ECB는 세계 금융위기 발생이후 경매 방식을 통해 시중은행에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다. 동시에 지난해 7월부터 600억 유로 규모의 신용등급 BBB 이상의 유로화 표시 '선순위 보증부 채권(커버드 본드)'을 사들이는 등 '양적 완화' 정책을 진행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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