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최시중 방통위원장, 이상철 LGT부회장, 정만원 SKT 사장은 건전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통신 3사가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지양하고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한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석채 KT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은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주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통신시장의 건전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상호신뢰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신서비스의 본원적인 경쟁력에 근거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과도한 수준의 단말기 보조금 및 경품 지급과 현금 또는 경품 이외의 우회적인 보조금 지급, 현금을 수단으로 하는 경품 제공 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통신 3사는 이번 공동 선언의 실효성 있는 구체적 이행방안 마련 및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실무전담반을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다.
통신 3사 CEO들은 "이번 공동선언의 취지를 적극 실천해 통신시장의 발전과 이용자의 편익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통신사들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통신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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