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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연구개발 특구'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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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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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조 145억원 투자, 총 5200만㎡ 지정 계획

   
 
광주연구개발특구 구역 설정 및 지구별 면적현황도

이 대통령의 호남권 대선공약의 하나인 '광주 연구개발 특구' 지정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이어서 국내 두 번째 지정된 연구개발특구이다.

광주시는 첨단과학산업단지와 하남·진곡·두정지구를 비롯해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군 일대, 5200만㎡에 대한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상반기 중 세부 시행사업계획의 수립키로 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대구시·경북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광주와 대구를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작업에 착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광주시는 따라서 특구 육성과 관련된 세부 시행사업계획을 수립, 지식경제부가 특구관리계획·특구육성종합계획 등을 고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이 일대를 특구로 지정한 후 '특구지원본부'를 설립하며 △광역경제권 연구거점화(사업화 R&D 프로그램 운영) △창업 및 연구성과 사업화(기업 중심 기술사업화 체계 구축) △특구선도 중소기업 육성(상품화 구축 및 중소기업 육성) 등 3대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8일 대구시와 함께 R&D특구 지정 신청서를 지경부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이번 특구 지정이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결합해 명실상부한 ‘문화 기술적 도시’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연구개발 특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며 총사업비 1조 145억원이 투입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5조 341억원, 고용창출효과는 2만~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연구개발특구는 생산과 연구개발에서부터 비즈니스까지 문화기술과 접목, 조성할 방침이다."며 "특구는 첨단과학산업을 집적화한 '동북아 사이언스파크'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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