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벅스가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증권예탁원 최종 집계에 의하면 합병반대 의사를 통지한 네오위즈벅스 주식수는 89만9426주로 나타났다.
합병반대 의사를 표명한 주식 모두가 매수 청구를 진행하더라도 최대 매수청구 가능 규모는 114억원 가량이다.
이는 네오위즈벅스가 당초 합병계약서상 합병 취소 기준으로 적시한 한도액인 15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최종 주식매수청구 결과에 무관하게 합병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네오위즈벅스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이미 주총 특별결의를 위한 지분이 확보돼 주총 승인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위즈벅스 관계자는 "합병 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유무선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구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벅스는 9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계약승인건과 사명변경 및 신규이사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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