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24일~3월2일 187개 기관 236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124개 개관 179명 중 93.9%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나머지 전원(6.1%)으로 전달 조사(12.3%)와 비교하면 비중이 절반 미만으로 감소했다.
시장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7%(전월 75.4%)가 금리 보합을 점쳤다.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6.3%포인트 증가한 16.8%였다. 금리 상승을 점친 응답자는 9.5%로 전달(14.1%) 대비 감소했다.
금투협은 "보험과 은행권의 지속적인 채권매수와 3월 국고채 순발행 규모 축소로 수급여건이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강세 재료"라고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선 응답자의 86.6%(전월 77.8%)가 보합을 예상했고, 환율 상승과 하락을 점친 응답자 비중은 각각 8.4%와 5.0%로 모두 전달의 11.1%와 11.1%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종합BMSI는 108.3으로 전달의 99.6보다 8.7포인트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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