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랑세스는 프랑크푸르트 주식상장 5년 만에 독일 최대상장특수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
랑세스는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거듭해 온 결과, 독일 최대상장 특수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분사 당시에 6.6% '에비타(EBITDA)'에서 현재 11~12%로 성장하며 경쟁사의 평균 성장치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업계 최고 전문지인 ICIS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기업'의 명단에도 오른 바 있다.
랑세스 관계자는 "지난 5년의 성장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조직의 최적화, 가치 중심의 인수,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가능 솔루션 등에 있다"며 "조직의 최적화를 위해 자산 매각과 새로운 재무 관리 시스템 등 경쟁사와 비슷한 사업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해 더욱 탄탄한 성장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직 최적화 이후에도 가치 중심의 인수 전략으로 사업확대를 위해 브릭스(BRIC)국가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에서는 기존의 공장을 확대, 인수했으며 브라질에서는 남미의 최대 합성고무 제조사인 페트로플렉스를 2007년에 인수했다. 지난해는 인도의 과일리어를 인수함으로써 인도 사업 확장을 강화했다.
또한 랑세스의 혁신적인 제품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변신을 거듭했다. 최근 연구개발과 혁신에 대한 투자예산을 증강해 지난해 1억 유로 이상을 집행했다. 그 결과 현재 100여 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랑세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솔루션과 친환경 기술 프로세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랑세스 이산화질소 감소시설(일명 LARA)은 독일 대통령이 주관한 '아이디어 국가의 365개 랜드마크'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이트만 랑세스 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을 위한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랑세스는 글로벌 화학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 코리아는 지난 2007년 분사해 3주년을 맞이했다. 설립 이래 매해 두 자리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2007년 설립 대비 50% 성장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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