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9일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 사건과 관련, 강희락 경찰청장과 이강덕 부산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강 청장에게 "부산 성폭행 살해 사건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고 걱정을 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범인 검거 및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 "범인이 부산 밖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국적 공조 수사체계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신속한 범인얼굴 전단 배포 등을 통해 국민의 협조를 얻는 방안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 부산경찰청장으로부터 부산지역 긴급반상회 개최 등 사건 관련 상황을 간략히 보고받은 뒤 "어려울수록 굳건한 마음으로 범인 검거에 나서고 특히 부산 인근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물샐틈없는 검거망을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