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전문계 고교의 취업 지도를 위한 학교 취업지원관 선발 경쟁률이 3.4대 1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는 학교 취업지원관 채용을 위한 1차 모집 결과 총 463명이 지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력풀 구성을 보면 여성(285명)이 남성(178명)보다 많았고 30~40대 지원자(76.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졸(285명)을 비롯해 석사(135명)와 박사(8명)도 지원해 고학력자들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풀 구직 정보는 우선적으로 취업지원관 지원 대상인 77개 대학과 19개 전문계고에 제공된다. 이들 학교는 각각의 선발 절차를 거쳐 취업지원관을 공식 채용한다.
임무송 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지원자들이 많아 현장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들이 학교와 노동 시장에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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