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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성장동력으로 3만 달러 시대를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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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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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대 국민소득 67달러, 외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현재 국민소득 약 2만 달러, 세계 13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산업강국으로 발전했다. 그 배경엔 1960년대 경공업, 1970년대 중화학공업, 1990년대 IT산업이란 성장동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기후변화, 에너지고갈 등 글로벌 환경이 크게 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게 됐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따라 정부는 지난해 초 재정사업을 근간으로 한 녹색뉴딜사업을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제29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제3회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비전으로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확정했다.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정부 7조원, 민간 90조원 등 총 9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2013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신성장동력펀드를 조성한다. 공공기관 우선 구매, 시범사업 확대 등을 통해 초기시장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관련기술, 투자, 지원 등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점검 및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민간 부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욱 지경부 성장동력정책과장은 "우리는 신성장동력을 위해 10년을 내다보고 정책수립을 했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부터는 민간투자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말처럼 10년을 내다본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 우리나라가 선진국 진입과 동시에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음 좋겠다.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모든 나라의 경제여건이 어렵다. 이럴 때 일수록 미래를 대비해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ㆍ육성해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경제는 반드시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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