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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美경제 더블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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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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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미국에 또 다시 더블딥 경고를 보냈다.

루비니 교수는 10일(현지시간) 연구 보고서에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유럽의 부채 위기가 미국의 더블딥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니 교수는 특히 재정 부양책이 축소되는 올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더블딥 경기후퇴에 너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럽 경제도 부채 위기로 인해 더블딥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유럽이 더블딥을 피하더라도 (소비) 수요 증가세가 한정되면서 미국의 수출 성장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루비니 교수는 최근 경제지표들의 부진을 이유로 더블딥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2월말 이후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한결같이 부진했다"면서 "소비심리는 추락했고, 신규 주택판매는 주저 앉았으며, 기존 주택판매도 급감했고, 건설 활동은 부진하며, 신규 실업수당청구는 40만건 이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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